On the Edge of Water

옥창엽
2019, 전기 장치, 아크릴, LED 조명, 사운드, 가변설치

시각예술가 옥창엽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자연 현상, 인간의 감정을 기술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프로젝트 <On the Edge of Water>는 전기로 작은 물방울을 제어하는 기술인 전기습윤 연구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현한 작업으로, 어렸을 적 물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경험에서 온 두려움과 오랫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수영을 시작하면서 느낀 편안함이라는 이중적 감정을 기술을 통해 시각, 청각적으로 구현한 작업이다.
이렇듯 기술과 관련된 경력에서 시작해 예술 세계로 진입한 옥창엽에게 기술은 도구이자 예술적 사유의 매개로 작용하며, 본 프로젝트에서 기술은 그의 개인적 내러티브와 함께 구체적인 미적 경험으로 돌입하도록 만든다.

{"autoplay":"true","autoplay_speed":"4000","speed":"700","arrows":"true","dots":"true","rtl":"false"}

On the Edge of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