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거리 – 공기정화 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

임상우
2019, 스테인리스 스틸, 아크릴, 도장, 사운드, 가변설치

건축가 임상우는 아주 사적인 공간과 도시를 공유하는 공적 공간을 함께 사유한다. 특히 그는 디자인을 ‘멋지음’이라는 말로 인용하며, 다양한 도시 문제에 주목하여 환경의 가치를 고민한다.
프로젝트 <비 오는 거리 – 공기정화 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은 버스정류장과 같은 공공 장소에 공기정화 기능이 탑재된 물방울 형태의 모듈 설치를 제안한다. 탄성이 있는 특수 재질의 플라스틱 물방울은 부대끼는 사람들 사이에 설치되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유도한다.
본 프로젝트는 비가 갠 후 공기가 훨씬 깨끗해진다는 일반적 현상을 물방울이 도시의 한 거리를 메우는 상상적 풍경으로 제시함으로써, 기술의 발전에 정서적 효과를 동반하고자 한다.

* '날씨의 멋지음' 은 'design of weather'의 순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멋지음'은 안상수 의 정의를 인용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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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거리 – 공기정화 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